【 앵커멘트 】
올해 중3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최소 4과목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단계적 확대냐, 전면 실시냐를 두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립니다.
정의진 기자가 공청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3년 뒤 치러질 수능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안은 2가집니다.
<반투명CG>먼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제2외국어와 한문 등 2과목을 추가하는
방안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과목을
중심으로, 사교육이 집중될 우려가 있습니다.
▶ 싱크 : 문동호/광주여고 교사
- "상대평가인 국어, 수학, 탐구 1과목, 여기에 대한 점수경쟁과 눈치보기식 선택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째 안은 전과목을 절대평가하는 겁니다.
'줄 세우기'를 없앤다, 학습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는 살릴 수 있지만,
변별력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 싱크 : 신병춘/전남대 수학과 교수
- "정답도 아닌 것을 가지고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급격한 변화는 지나친 혼란을 이야기한다는 면에서"
수능은 절대평가인데, 정작 내신은 상대평가로 실시하는 '엇박자' 교육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중3 학부모
- "현재 수시로 대학을 가는 경우가 훨씬 비율이 높잖아요. 그렇다면 그건 수능만 절대평가로 바뀌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장외 찬반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대와 우려 속 2021년도 수능 개편안은 오는 31일 최종 확정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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