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쿨존은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을 말합니다.
스쿨존은 정말 안전 지대일까요?
어찌된 일인지 광주에선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애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싱크)아침에 학교 올 때나 집에 갈 때, 신호등을 건널 때, 차가 너무 쌩쌩 달려서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손!
23명 중 14명이나 됩니다.
<반투명CG>어린이 보호구역, 그러니까 스쿨존에서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방증입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글씨가 무색하게, 스쿨존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하진 / 초등학교 3학년
- "어떤 애가 저기 뛰어가다가 승용차에 치일 뻔 했어요"
▶ 인터뷰 : 정수현 / 초등학교 4학년
- "신호 바껴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가 횡단보도 넘어서 딱 멈춰서 깜짝 놀라서 넘어진 적 있어요"
<화면전환>
형광색 가방을 멘 학생들이 하굣길에 나섭니다.
덮개엔 스쿨존 차량 규정 속도인 시속 30㎞가 적혀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이
▶ 인터뷰 : 양관철 / 광주시교육청 재난안전팀장
- "어린이 교통사고를 조금이라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가방 안전 덮개를 보급하게 됐습니다. 만족도가 좋으면 내년에는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스쿨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율은 광주가 5.1%, 전남은 0.5%에 불과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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