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매매 뚝, 집값과 전셋값 엇비슷(수정)

작성 : 2012-10-09 00:00:00

최근 광주에도 전세값이 집 값을 웃도는
이른바 깡통아파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 구입을 꺼리고,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물량이 늘면서
전세 매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의 79㎡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6,700만 원 ~ 7,200만 원 이지만,
전세가격은 7,500만 원입니다.

집소유자가 구입 가격에
리모델딩 비용을 더해 전세를 내놓은
것으로 집값과 전셋값이
거의 같거나 95% 수준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김태일 / 공인중개사

이는 전세의 월세 전환 증가와
아파트값이 2년 사이에 30% 가량
오르면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8월까지
주택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5%,
2010년 보다 22% 줄었습니다.

광주 집값에 영향을 끼쳐 온
광주 인근 수요자의 구매력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 광주로의 이주는
2009년엔 6,260명
2010년에는 6,080명 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890명으로 줄었습니다.

<스탠딩>
더욱이 지난 2년 동안 분양된
대규모 아파트에 대한 입주가
내년부터 본격화 되면 이사를 위한 매물이 늘어날수 밖에 없다는데 있습니다.

광주지역 아파트값이 3년 만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아파트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