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NA 수사로 미제사건 해결 증가

작성 : 2012-11-14 00:00:00

나주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11년만에 누군지 밝혀졌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범죄자 DNA정보를 대조한

결과 범인은 전당포 주인 등 2명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수형자였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따로 관리하던 DNA 정보가

통합 관리됐더라면 더 빨리 해결될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3년 전당포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36살

김 모 씨.



당시 김 씨는 헐값에 금괴를 팔겠다고 속여

전당포 주인을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김 씨가 이보다 2년 전인 2001년에도 나주에서 17살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DNA 대조를 통해 9년이 지난 뒤에야 새롭게 밝혀진 내용입니다.



전화인터뷰-나주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을)부인하니까 일치된 DNA를 증거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검찰로.."



지난 5일에는 찜질방에서 잠자는 여성을 성추행한 한 남성이 1년이 지난 뒤 DNA 대조를 통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CG

그 동안 검찰은 수감자의 DNA를 대검찰청에서, 경찰은 구속 피의자의 DNA를 국과수에서 따로 관리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검찰과 경찰의 DNA 정보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미제사건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 경의 정보 교류가 뒤늦게 이뤄지면서 그동안 강력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력 낭비가 적지 않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있습니다.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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