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제 발로 구치소 가게 하는 것이 비서실장 역할"

작성 : 2025-01-14 11:16:08
▲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14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윤 대통령의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달라며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마약 조무래기 주먹패만도 못한 대통령을 가졌던 그 사실을 슬퍼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정 비서실장의 윤석열 불체포 및 불구속 기소는 무속과 헌재 심판 지연 등을 위한 꼼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윤석열에게 마지막 뒷모습이라도 아름답게 대국민사과하고 제 발로 서울구치소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비서실장의 역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조본은 윤석열 즉각 체포, 헌재는 신속한 판결. 이 두 가지가 작금의 혼란을 종식하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흥이 나면 신바람이 나고 뭐든 할 수 있다"며 "윤석열이 체포되면 바로 그날 밤부터 식당가와 골목 상권이 꿈틀거리고 중소 상공인 대기업까지 위축되었던 분위기에서 소비, 투자 등 사업 계획을 세운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