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5.18 전야제 열기 최고조

작성 : 2013-05-18 00:00:00
각종 논란 속에서도 광주 금남로에서는 어젯밤 늦게까지 전야제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수천여 명의 시민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80년 5월을 기억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자 시민들이 하나 둘 따라부르기 시작합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전남 도청 앞은 추모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인터뷰-윤재순/광주시 양림동

어제 저녁 7시부터 열린 전야제에는 시민과 전국의 학생, 시민단체 회원 등 4천여 명이 모여들면서 금남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80년 오월을 기억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고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여러 차례 함께 불려졌습니다.

시민군이 함께 나눠먹었던 주먹밥 행사장과 5.18의 참상을 그대로 전해주는 사진전에는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 등 추모 분위기는 점차 고조됐습니다.

인터뷰-임현섭/광주 광덕고등학교

이와 함게 이번 전야제에는 근로정신대와 쌍용자동차 그리고 강정마을 관계자들이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도 5.18 기념식과 기념재단이 주최하는 광주인권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광주인권상 수상 축하음악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씨가 총연출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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