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좋은이웃 541-장애인 공연시설 나란히 함께

작성 : 2013-05-19 00:00:00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
kbc 연중기획 좋은이웃 밝은동네 순서입니다.

오늘은 직장동료들끼리의 봉사활동에
회사까지 참여해 장애인 야외공연장을
선물한 한 기업을 소개합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영암군 삼호읍에 자리한 시각과 지체장애인복지시설인 목포광명원.

설립 60주년인 올 봄 경사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폐허처럼
버려져있던 빈터에 멋진 야외공연장이 세워졌습니다.

선박 등 대형구조물의 화학도료 생산분야에서 전세계 시장 2위를 점유하고있는 다국적합작기업이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위해
공연장을 직접 지어줬습니다.

인터뷰-강오수/ (주)아이피케이 사장
"광명원생들이 문화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원생들이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4천여 만원을 들여 만들어진 공연장은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관람하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통로와 무대를 넓혔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춤과 음악의 재능을 키워온 장애인들도 연습만이 아닌 무대에 직접 설 수 있다는 설레임에 더욱 즐겁습니다.

인터뷰-김남희/ 목포광명원장
저희 슬로건이 나란히 함께예요. 저희들만이 아니라 사회와 나란히 함께라는 의미인데 이 장소가 지친 주변분들에게도 쉼터가 되지않을까."

사실 이번 야외공연장은 지난 2009년부터 직원들끼리 진행해온 광명원 봉사활동의 연장선으로 회사내 봉사프로그램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인터뷰-이동헌/(주)아이피케이 감리팀
"조그마한 시간을 투자하지만 그분들이 웃는 모습,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가 더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직장인들, 그리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의 참여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봄볕과도 같은 사회공헌문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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