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R)5.18 왜곡 심각

작성 : 2013-05-20 00:00:00

이처럼 각계 각층이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5.18 왜곡이 도를
넘었고 이젠 국론 분열까지 가져올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도를 넘은 왜곡 판쳐>
최근 인터넷에는 도를 넘어 5.18과 전직 대통령들까지 웃음거리로 만드는 왜곡된
내용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근거없는 주장 혼란 야기>
일부 케이블 채널들은 근거가 없이 5.18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등을 주장하면서
우리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등 5.18 왜곡
후폭풍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근 극심해지고 잇는 5.18의
왜곡 실상을 박성호 정경원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이틀 전인 지난 33주년 5.18 기념일날.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일간베스트, 소위 일베라는 사이트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시킨 사진과 함께 5,18은 폭동이라는 문구를 적은 전단지를 붙이고 이를 자랑하기 위해 소위 인증 사진을 올린 겁니다.


사진과 글이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지자 글쓴이는 경찰에 붙잡힐까 무섭다며 해당 글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일베 사이트에서의 5.18 왜곡, 폄훼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3일에는 상무관 희생자 관 사진을 두고 홍어 택배라고 희화화하고 관을 나르는 사람은 택배기사에 비유하는 충격적인 글이 올라와 유족들과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인터뷰-최성경/광주시 치평동
인터뷰-김유진/광주시 치평동

더욱 심각한 문제는 5.18 폄하와 왜곡이 인터넷 공간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지난 13일 TV조선에서 방영한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는 탈북자를 출연시켜 6백 명 규모의 북한군 1개 대대가 침투해왔다며 근거없는 5.18의 북한개입설을 주장했습니다.

이틀 뒤인 15일, 채널A도 극우인사와 탈북자를 출연시켜 또다시 북한 배후설을 주장해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인터뷰-정춘식/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끝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까지 등재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일부 네티즌들에 이어 일부 방송에서까지 왜곡에 동조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5.18에 대한 반역사적이고 비이성적인 행태가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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