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실적위주 벗어나 안전위주로 경영해야"

작성 : 2013-05-20 00:00:00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현지 공장장을 포함해 5명이 구속된후
여수산단 각 기업들은 안전제일을
각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단 사고때 본사차원의 책임을
강화하지 않는 한 안전제일구호는 오래
가지 못할것이란 지적이 일고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명이 죽고 11명이 다친
여수 대림산업 폭발사고와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5명.

현지 공장장을 포함해
대림산업 직원 4명과
협력업체 안전관리 책임자 한 명입니다.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은
일단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싱크-여수산단 관계자/"회사들 분위기는 침체돼 있습니다. 안전 관리자들은 사고를 안 내야 한다는...공장장부터 경각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너도나도
자체 안전점검과 교육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여수산단에 확산된 이런 경각심이
당장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대부분의 업체 본사가
지역분위기나 여론을 수용하기 힘든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실적위주의 경영방침이
안전위주로 바뀔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는
대형사고가 날 경우
본사차원의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강흥순/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여수산단 조성 이후
지난 46년 동안 발생한 사고는 326건.
숨진 근로자는 145명에 이릅니다.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 교체와
안전불감증 개선을 위해
본사차원의 안전관리 의식전환과 투자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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