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홍하씨에 징역 20년 구형

작성 : 2013-05-21 00:00:00

천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학재벌 이홍하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반국가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검찰은 순천법원에서 열린
이홍하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37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CG)검찰은
교비를 사적인 용도로 써
그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들이 떠안게 됐다며
이는 국가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반국가적인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CG)특히 이씨가 지난 2007년
같은 범죄로 처벌을 받고도
뉘우치지 않고 범죄를 계속해
죄질이 나쁘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법인기획실 직원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서남대 총장 김모씨와
신경대 총장 송모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전화인터뷰-이홍구/서남대교수협의회
"검찰이 국민의 정서를 잘 감안해서
최선을 다한 구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교비 100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됐던 이씨는
심장혈관 확장시술 등을 이유로
법원의 보석허가를 받아
구속 두달 만인 지난 2월 풀려나면서
검찰과 법원의 갈등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이례적으로
법원의 보석허가에 항고했고
광주고법과 대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해
이씨는 결국, 지난달 11일 재구속됐습니다.

싱크-싱크-A/"앞으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
아직도 많이 아프세요?"
B/"..."/(지난달 11일)

지난 1998년과 2007년,
각각 400억 원과 4억 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이홍하씨

이번에는
법원이 어떤 선고를 내질지,
이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2시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립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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