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때이른 무더위가 흥행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관람객은 지쳐가고 꽃도 시들어가고 있는데 조직위는 부랴부랴 여름철 대책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오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때이른 무더위를 피해 쉼터마다
휴식을 취하는 관람객들로 가득합니다.
한 손에는 얼음물을, 다른 한 손엔
부채를 들고 더위와의 싸움에 나섭니다.
인터뷰-윤수진/순천시 매곡동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시원한 실내 정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정문에는 양산을 대여해주는 유료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인터뷰-박반주/양산 대여 서비스직원
이른 더위에 심어둔 꽃도 지치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꽃잎이 강한 햇빛을 견디지 못하고 하루 수백 송이씩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관람객 보호와 꽃관리 대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쉼터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더위를 피해 관람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는
현재 7시까지인 폐장시간이
밤 9시까지로 두 시간 연장.운영됩니다.
꽃 관리를 위해서는 곳곳에 자동관수 설비를 설치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점수/정원박람회조직위 홍보팀장
개막을 한달을 넘어선 정원박람회.
때 이른 무더위가
흥행돌풍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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