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신안 섬 관광개발 탄력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생태자원을 간직한 신안군
자은도가 해양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바다체험을 연계한 대규모 리조트가
먼저 들어서 신안군을 새로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에서 뱃길로 40여분, 해변이 아름다운
섬 신안군 자은돕니다.

다도해의 작은 섬이지만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9곳이나 있고 해송림이 어우러진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혜의 생태자원을 보유한 자은도에
대형 리조트가 들어섭니다.

6백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2015년까지 15동, 100실
규모의 리조트와 해변공원, 마리나 시설이
함께 건립됩니다.

우선 1단계로 7월말부터 30실 규모의
리조트 시설이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스탠드업-이동근
"리조트 주변에는 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풍광과 개매기 체험이나
백합채취와 같은 바다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양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성진/자은 마리포사리조트 이사
"

신안군도 섬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리조트 건립에 맞춰 해안가 주변
작은 섬들을 잇는 목조데크를 건립하고
주민 소득과 연계한 체험시설 확충에
나서게 됩니다.

더욱이 2018년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안좌와 팔금 등
주변 4개 섬이 이미 다리로 연결돼 있어
연계관광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박찬억/신안군 자은면장
"

이 밖에도 슬로시티 증도의 해저유물
박물관과 리조트 추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모래의 섬 임자도와 수산자원의 보고인
지도에 해양펜션단지 건립 등이 잇따르고 있어 신안 섬지역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