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기농으로 최고급 요구르트 생산

작성 : 2013-05-27 07:30:50
낙농업이 발달하지 못한 전남지역에서
유기농 방목을 통해 최고급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는 유가공 분야
장인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최고급 유가공품을
만드는데 일생을 건
한 낙농인을 송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목초지에서 젖소 50여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이 곳의 젖소는 방목을 하고 있어 활동량이 많다보니 우유 생산량이 다른 농장의 절반 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양이 적은 대신 우유의 품질이 좋아
이 곳에서 생산한 플레인 요구르트는
유산균 수가 1밀리리터당 10억 개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인터뷰-송계종/고흥군 포두면 상포리

하루에 500밀리리터 병으로 400개 정도
생산되는 요구르트는 서울의 백화점 2곳과한마음 공동체 같은 단체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아 한 병당 가격도 6천6백원으로
다른 요구르트의 1.6배에서 2.2배 수준입니다.

10여년전부터는 치즈 생산에도 공을 들여
수제 치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유에 응고제를 넣어 8시간쯤 지나면
치즈 원형이 나오는데 이것을 자르고
주물러 찢어먹는 치즈를 완성합니다.

스탠드업-송도훈
"방목으로 키우는 이 젖소들은 가을과 겨울에 풀이 부족한 시기에는 주변 산꼭대기까지 누비고 다닐 정도로 완전한 자연상태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38년전 유가공 분야에 첫 발을 들여놓은
송계종씨는 이런 자연농업 목축을 통해
숙성 치즈 등 다른 유가공품을 생산하는
것이 남은 꿈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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