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의 일부 교수와 전공의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서 제출에
이어서 이번엔 리베이트 문제가 불거져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남대병원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 교수가 치료기구와 의약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전공의들측 진정에 대한 조사였습니다.
권익위 관계자 전화인터뷰 CG/
"조사결과 통보 시기는 말할 순 없고
리베이트 부분은 통상 무죄 판결이 많은 사안...문제 휘말릴 여지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전남대병원은 올초 자체 조사결과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이번 권익위 신고에는
관련 통장사본까지 제출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 교수와 전공의들간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도 같은 학과 전공의 6명이
교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냈다가 병원 측의 설득으로 업무에 복귀했지만 두달여 만에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겁니다.
전화인터뷰-전화인터뷰-전남대병원 관계자
"우리는 전공의*교수 갈등을 마무리 잘해서 환자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권익위에서 어떤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다면 후속조치를 취해야겠죠."
현재 해당 전공의들은 병원 진료 업무를
계속하고 있어 업무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하지만 권익위 조사까지 진행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교수와 전공의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병원 수련과정에서 절대적인 갑과 을의 관계인 교수와 전공의 사이의 고질적인 갈등.
더구나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에서
이들의 갈등은 자칫 환자치료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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