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 연속보도 세번째 시간입니다.
장묘문화의 변화로 화장이 늘면서
지자체마다 봉안시설 부족현상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화장후 나무 밑이나 숲에 묻는 자연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1년 전남지역의 사망 인구는
만 6천여명이었으며 이중에 52%인
8천 3백 50명이 화장됐습니다.
화장률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매장문화의
폐해는 많이 줄었지만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화장후 납골을 봉안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어 봉안시설을 계속늘려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여수시 추모의 집은 화장후 15년 동안
봉안 비용이 고작 7만 5천원으로 계약연장을 통해 최대 45년을 봉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조건이다보니 여수 추모의 집은
8년 만에 봉안공간이 거의 차 앞으로
1년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정노/여수시 영락공원팀장
(CG)
여수시 봉안당이 이미 91%가 찬 가운데
광양시 영락당은 13년 만에 50%가 찼고
규모가 작은 순천과 목포도 봉안시설이
부족합니다
다만 화장장이 없는 담양군은 봉안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CG)
부족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순천시는 6천기 규모의 새로운 봉안당을
짓고 있고, 목포시도 올 상반기에 5,000기
규모의 시립 봉안당을 착공하는 한편
민간 봉안당도 유치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목포시 관계자
"화장장하고 민간에서 봉안당이 또 있습니다.거기가 2만9천기에서 3만기 정도가 됩니다."
지자체들은 친환경적인 장묘문화를 위해
화장후에 봉안하는 대신 나무 밑이나 숲에 묻는 자연장을 권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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