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광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서
원정팀 서포터즈들이
보안요원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두 구단과 축구협회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흥분한 관중들이
보안요원을 향해 무리지어 달려듭니다.
이어 한 관중이 보안요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자 이 요원은 손길을
뿌리치고 황급히 도망갑니다
지난달 26일,
프로축구 전남과 수원 경기가 열린
광양축구경기장에서
수원 서포터즈들이
경기장 보안요원 2명을 집단.폭행했습니다.
이들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A보안요원/"처음에 찍은 동영상이 없는데 그걸 찍었으면 진짜 보통사람들이 다 저 정도는 아니구나 너무 하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맞고 있었죠. 응원하러 온 사람들이 거의 깡패수준이었으니까..."
사태의 발단은
그라운드까지 내려온 응원용 대형깃발 때문
깃발이
광고판을 가리는데다
경기에도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전남구단측은 서포터즈측에
시합 전 깃발을 거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3차례에 걸친 안내방송에도
수원서포터즈들은 광고판을
가린 대형깃발 2개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이에
보안요원들이 직접 나섰다
순간 흥분한
서포터즈 10여 명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에대해 서포터즈측은
보안요원이
먼저 폭행을 해
물리적인 충돌이 빚었졌다고 말합니다.
싱크-수원서포터즈 관계자/"경호요원이 강압적으로하면서 멱살을 잡아서 그것 때문에 몸싸움이 되다가..."
보안요원들은 강하게 부인합니다.
싱크-B보안요원/"제 몸을 계속치면서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하지 말라고 하면서 손을 걷어냈더니 그걸 폭행이라고..."
경기장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축구협회와 두 구단은
쉬쉬하면서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구단 관계자/"개인하고 경호업체의 일이기 때문에 양측이 알아서 합의를 하던지 그렇게 하는 걸로 정리를 했어요. 양 구단도 그렇고 축구연맹도 그렇고요."
광양경찰서는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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