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건설업체 5곳 중 1곳은 실체가 없거나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달부터 도내 건설업체
927곳 중 전화번호가 다른 지역으로 등록된 527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18%가 넘는 97곳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30곳은 아예 사무실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였고 건축물 대장과
사무실 용도가 다르거나 전화도 갖추지
않은 업체도 67곳에 달했는데,
조사 대상의 80%는 상주인력 없이
1~2주에 한 번씩 사무실을 방문해 우편물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는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에 영업정치 처분하고,
부실 운영되고 있는 곳은 시정명령과 함께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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