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전문대학 100곳을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키우는 내용의 전문대학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사실상 전문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교육부의 전문대학 육성 방안의 가장
큰 틀은 특성화 전문대학 100곳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내년부터 70여개 전문대학을 선정
지원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2017년까지
100개교를 특성화 시킨다는 것입니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교육으로 위기에 놓인 전문대학을 살린다는 취지는
전문대학들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진/조선이공대학교 학사관리처장
현재 전국의 전문대학은 139곳, 광주.전남에는 14곳의 전문대학이 있습니다.
100곳을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육성한다는 얘기는 달리 생각하면 나머지 40곳은
구조조정 된다는 의미고, 산술적으로 보면 광주.전남에서도 4곳의 전문대학이
구조조정 대상이 됩니다.
싱크-전문대학 관계자/학생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대학을 선택하니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경쟁력을 갖지 않으면 학생수가 줄기 때문에 존폐위기가 생길수 밖에 없죠
실제로 2020년 고교졸업자는 4년제 대학 정원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학생수 때문에 4년제 대학들도 전문대학의 강점 분야인 보건계열 학과
신설에 나서는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들마져도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에 중점을 두면서
전문대학의 경쟁자가 됐기 때문입니다.
4년제 대학과 특성화 고교 사이에서 위기의 처한 전문대학의 설자리는 더욱 줄어들며 구조조정으로 내몰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31 17:01
'괴롭힘 정황' 숨진 새내기 9급 공무원..상급자 정직 3개월
2025-01-31 16:37
'내란 혐의' 尹 사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배당
2025-01-31 16:29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에 MBC 사장·동료 고발당해
2025-01-31 16:26
美 여객기 사고, 67명 전원 사망..트럼프 "능력보다 다양성 채용 중시한 바이든 탓"
2025-01-31 16:01
"벌통에 여왕벌 없다"며 양봉업자 죽인 70대..유치장서 음독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