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대학 중도탈락 학생 비율 최고

작성 : 2013-10-02 20:50:50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중간에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된 이유는 취업난이 덜한
수도권 대학을 가기위해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재수 때문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학기까지 지역 대학을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반수생.

지역대학 출신에게는 취업 문이 더 좁다는 생각에 다시 입시를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싱크-재수생/ ""(추후 등록)
막상 가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해마다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 탓에 지역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 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00명 중 4명 꼴로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중간에 그만뒀는데, 광주전남은 그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CG1
자퇴와 미등록 등 중도탈락 학생 비율을 확인한 결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이 5.6%로 가장 높았고, 광주는 5.1%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CG2
대학별로는 지난해 4년제로 전환된 송원대학을 제외하면 광신대가 10명 가운데 1명 꼴로 중간에 대학을 그만두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고, 남부대와 호남대, 한려대 등도 그 비율이 8%를 웃돌았습니다.//

CG3
중도 탈락 학생 규모로는 조선대가 1144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자퇴나 미등록*미복학 등 자발적으로 학교를 그만 둔 학생이 90%를 넘었습니다.//

지역 대학의 좁은 취업문을 걱정하는
대학생들,

보다 기회가 많은 수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택하면서 지역 대학은 유치한 학생마저도 다시 놓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