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천만국가정원 운영업체 선정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입찰 참가 자격에 이례적인 요건이 들어가면서 특정 업체를 배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내년 순천만국가정원 운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순천시가 발표한 입찰 공고문입니다.
참가자격 요건인 경비업 면허가 논란입니다.
시설경비업 면허만 가지면 참가할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기계경비업 면허가 새로운 자격 요건으로 추가됐기 때문입니다.
업체들은 대기업과 소수 업체들만 가진 기계경비 면허를 추가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합니다.
▶ 싱크 : 입찰 준비업체 관계자
- "뜬금없이 기계경비업이 나와가지고 우리는 지금 공중에 붕 떠서..어느 사람한테 전부 맞춰서 하는 거죠.."
특정업체를 염두한 입찰이란 반발이 이어지자 순천시는 닷새 만에 공고를 수정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기계경비 요건은 삭제됐지만 특혜 의혹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순천시 관계자
- "기계경비 처음에 들어갔던 거는 담당자인 제 실수로.. 저번 공고 계획 세우는 과정에선 그게(기계경비) 들어가 있었어요. 그걸 최종안으로 보고 그대로.."
46억 원이 넘는 국가정원의 1년 살림을 책임질 업체 선정이 특혜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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