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전두환 씨가 광주에 내려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소설가 천금성 씨가 지난 1981년 발간한 전기 <인간 전두환> 중 전 씨가 계엄군 관계자들과 '광주 사태' 진압 방식을 놓고 나눈 대화를 분석한 결과, 전 씨가 1980년 5월 20일 밤에서 22일 사이 광주에 있었다는 정황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기록관 측은 해당 전기가 자료 대부분을 보안사령부에서 수집하고, 신군부 측의 증언을 바탕으로 기술했다는 점에서 중립성이 의심되지만, 작가 천 씨가 신군부 측으로부터 받은 각종 지원을 고려하면, 전 씨의 광주 방문은 충분히 신빙성 있는 사실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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