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0대 할머니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5년 동안 60% 가까이 늘어날 정도로 고령 운전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가로수 밑동 껍질이 벗겨지고, 차량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모닝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가로수를 들이받은 건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뒷좌석에 타고 있던 77살 김 모 할머니 등 2명이 숨졌고, 운전자 73살 강 모 할머니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갑자기 그렇게 좌측 편으로 가면서 가로수를 받은 것이 CCTV 영상에 나와요. 운전 부주의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젠 영광에서 80대가 몰던 SUV가 주택과 주유소를 잇따라 들이받았고, 지난 8일에는 75살 김 모 씨의 차량이 광주의 한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김 씨는 주차 도중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70세 이상 운전자 사고는 2013년 8천여 건에서 2017년 만 3천여 건으로 58%나 증가했습니다.
잇단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할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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