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강과 석유화학 공장이 몰려 있는 광양만권에LNG 허브를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추고,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전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연간 5만여 톤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한 광양만권의 배출량은 전남 전체의 70%.
배출량 감소를 위해 석탄과 열병합 의존도가 높은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에너지 구조를 바꿔야 한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 석유화학산업 등의 분야는 청정연료 사용의 확대와 에너지 고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염물질 총량제까지 앞두고 있어 광양만권의 에너지원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
광양만권에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해 공급하고, 수출입까지 하는 LNG 허브를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LNG는 원전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석탄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3분의 1 수준입니다.
LNG 허브 적합지로는 여수 묘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주 국회의원
- "광양만 묘도에 LNG 허브기지를 짓겠다 이겁니다. 묘도가 중요한 기반 시설을 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 때문에.."
LNG 허브를 통해 여수산단의 경쟁력과 환경 문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는 제안이 검토를 넘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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