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광주ㆍ전남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한 여수에서는 컨테이너 사무실이 날아가고 여수시 남면 화태도 앞 가두리 양식장이 파손되는 등 30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풍과 함께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목포 한 교회 외벽이 무너지고 곡성의 초등학교 체육관 통유리가 깨지면서 8명이 다쳤습니다.
태풍으로 2천1백여 가구가 정전됐다 복구됐고 여수와 광양,무안, 장성의 논 320여 ha의 벼가 쓰러지고 벼논 500ha가 물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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