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지만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는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한 6명이 서로 연관성이 있는 지역감염으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517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 517번 확진자가 근무한 순천의 한 은행에서 직장 동료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518번과 전남 194번, 195번 확진자는 모두 5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천시는 해당 은행을 임시폐쇄하고, 함께 근무한 직원과 방문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와 진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허석 순천시장
- "현재 확진자의 구두진술 및 카드사용내역에 의한 동선을 파악해 1차 밀접 접촉자 분석은 완료했으며, 이동 동선이 확인된 장소에 대한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
광주 517번 확진자의 거주지인 여수에서는 가족들의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517번 확진자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광주 517번 확진자의 여동생이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축제에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축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간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도민들께서는 발열, 인후통,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방문하여 진료나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입국자 2명을 포함해 주말 사이 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광주 519명, 전남 195명으로 늘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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