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광주전남⑤] 에너지공대 개교 준비 '속도'

작성 : 2021-09-22 19:26:20

【 앵커멘트 】
에너지전환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워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켄텍'이 빛가람혁신도시에서 내년 개교합니다.

기대를 반영하듯 얼마 전 첫 신입생 수시 모집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는데요..

교수진 구성과 대학캠퍼스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학생 선발과 교수진, 캠퍼스 시설 준비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최근 마감한 첫 신입생 수시모집은 일단 성공적입니다.

90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2천 명 넘게 지원하는 등 2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개교 전이지만, 기존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을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로 수험생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습니다.

에너지공대는 첫 입시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창의성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수험생 1명 당 25분씩 진행되는 심층면접과 20분의 학생부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새로운 시돕니다.

▶ 인터뷰 : 윤의준 /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 "면접을 통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충분한 사고 역량, 논리성, 문제 해결 역량에 대한 잠재력, 이런 것들을 충분히 보여주면 아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교수진은 에너지학과 단일학부 내 5개 연구소를 이끌 석학급 교수와 30~40대의 유명 교수들이 국내외에서 합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38명의 교수가 임용됐는데, 개교 전까지 50명의 교수진이 진용을 갖추게 됩니다.

개교까지 일정이 촉박한 캠퍼스 공사도 순조롭습니다.

대학 행정동과 강의동 건물 등의 건설 공정률 25%로, 예정보다 이른 올해 말쯤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학부생 기숙사는 캠퍼스 인근의 부영cc 리조트를 2024년까지 사용하기로 확정하면서 초기 대학시설에 대한 우려도 풀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미래 에너지와 기후변화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한국에너지공대 '켄텍'.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가기 위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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