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 뒤인 8시 40분부터 치러집니다.
광주와 전남 시험장 90여 곳에서 수험생 3만 1,000여 명이 응시하는데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광덕고 앞에 나와있습니다.
입실 완료 시각인 8시 10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만 수험생들의 모습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확산세 탓인지 응원하는 후배나 교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수능 한파가 없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조금 전 7시를 기준으로 광주의 기온이
영상 5도, 목포 9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의 낮 기온도 16-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번 수능에 응시한 인원은 모두 3만 천여 명입니다.
일반 시험장은 84곳이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를 위한 병원 등의 별도 시험장은 11곳이 마련돼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망사형 등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이 필순데 방역당국은 가급적 비말차단이 가능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시험장 입실 전에는 발열체크나 이상 증상 확인 등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다소 여유를 가지고 입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수험생과 감독관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인 만큼 점심시간에만 종이로 된 3면 칸막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혹시 시험 이후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밤 10시까지로 연장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능이 시작되며 점심 이후 1시 5분부터 35분 동안 진행되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전국의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됩니다.
오늘 수능은 제2외국어와 한문이 끝나는 5시 45분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덕고 시험장 앞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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