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폭발 사고와 관련한 노동부와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늘(18일) 오전 근로감독관 20여 명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여천NCC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사팀은 열교환기 폭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계획과 폭발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요령 등을 정리한 서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여천NCC 현장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노동부는 본사 차원의 안전 관리가 부족했던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공동대표인 최금암 사장과 김재율 부사장을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 책임자 2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전남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여천NCC와 협력업체 영진 기술 관계자 등 14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여천NCC 현장 책임자에 이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영진 기술 현장 책임자 등 2명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폭발한 열교환기 일부 부품을 국과수로 보내 정밀감정에 나섰으며 앞으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혐의자에 대해 추가 입건할 계획입니다.
지난 11일 전남 여수 여천NCC 3 공장에서 청소를 마친 뒤 시험 테스트를 하던 열교환기가 폭발해 현장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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