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방역당국에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치료에 힘을 보태줘야 한다"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 장기화에 따른 일반의료체계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의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것입니다.
김 총리는 "그간 우리는 방역정책의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 최소화에 두고, 방역과 의료체계 전반을 개편하면서 지금의 상황에 대비해 왔다"며 "일상 곳곳에서 준비해 온 것들을 잘 실행하면 머지않아 회복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확진돼도 격리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 우리 공동체의 안전은 물론, 하루라도 더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종료된다"며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6 16:30
4살 원아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드러나
2024-11-16 16:17
前 야구선수 정수근, 상해에 이어 음주운전도 재판
2024-11-16 14:43
집 안 가스난로 갑자기 '펑'..1명 중상
2024-11-16 14:30
제주 어선 전복 실종 선장,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2024-11-16 07:18
'중학생 때 후배 다치게 했는데'..성인 돼 처벌받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