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감리 등 과실 책임자 15명 검찰 송치

작성 : 2022-04-01 10:55:19
검찰송치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감리 3명을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에 넘겨진 과실 책임자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8명과 철근콘크리트 하청업체 가현건설산업 관계자 4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붕괴 과실 책임과는 별개로 불법 재하도급을 한 혐의로 펌프카 업체 사장 등도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현산 본사의 안전관리 책임과 콘크리트 업체의 불법 행위, 구조적 비위 행위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공무원 1명도 입건해 민원처리나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1일 오후 4시쯤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201동 신축 공사 현장에서 최상층에서 23층까지 총 16개 층의 바닥이 연속 붕괴하면서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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