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국내 첫 산악열차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를 선정했습니다.
또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에 이르는 13㎞ 구간에는 추가로 981억 원을 투입해 상용 운행을 위한 실용화 노선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실용화 노선이 구축되는 육모정∼정령치는 겨울철 자주 얼어붙으면서 벽지 주민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산악용 운송시스템은 악천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급경사(최대 10.2도)와 급곡선(최소 반경 10m)에서도 운행할 수 있어 거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 전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수려한 경관을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잇따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