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 메뉴 먹을 때마다 칼로리 계산 두드리다 문든 득 생각,
칼로리는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칼로리는 열량의 단위, 기호로 cal을 사용한다.
1cal는 물 1그램의 온도를 1도씨만큼 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다.
음식의 열량을 말할 때 우리는 kcal라고 한다.
이것은 물 1,000g(1kg)의 온도를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이다.
음식물의 칼로리를 계산하기 위해선 ‘봄 열량계'를 이용한다.
밀폐된 공간에 음식물을 넣고 태운 다음 온도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재는 것이다.
지금도 이 방법이 사용되지만 과거에 많은 실험으로 음식물의 영양소가
일정한 열량을 지니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제는 음식의 각 영양성분이 가지고 있는 칼로리들을 합산해 총 열량을 계산한다.
지방은 1g당 9Kcal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 등
이미 계산된 칼로리가 궁금하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만든 ‘식품 안전 나라'에 칼로리 사전 참고하길 바란다.
최근 ‘제로 칼로리'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들이 많은데,
진짜 칼로리가 제로일까?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일정량 이하의 열량을 가진 식품은
임의로 무열량 혹은 저열량이라는 ‘영양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다.
100ml 당 4kcal 미만일 때 제로 칼로리라는 표기를 할 수 있다.
즉, 제로 칼로리도 아주 적은 양의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가 더 크기 때문에
‘0칼로리'라고 표기해도 되는 거다.
그리고 주의할 점.
식품의 영양 정보를 보면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영양정보가 표시돼 있는데,
간혹 1회 제공량을 아주 적게 잡아 칼로리라 낮은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있다.
1회 제공량 옆에 몇회 분량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총 열량은 1회 제공량 열량에 n을 곱하면 된다.
내년부터 주류 제품에도 열량 표시가 된다.
막걸리, 와인 등 알코올이 들어간 것은 모두 다 표시된다.
술에도 칼로리가 있다는 사실 따윈 알고 싶지 않았는데..
소주 한 병에 400kcal가 넘는다.
쌀밥 한 공기 반 분량인 셈이다.
술은 살 안 쪄, 안주가 살 쪄 라는 말에 그만 속도록 하자..
그럼 오늘 ‘핑거 이슈’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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