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도와 부산시, 경남도가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남해안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3개 시·도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그리스 산토리니.
해마다 전 세계에서 2,5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부산시와 전남도, 경남도가 손을 잡고 남해안을 지중해에 버금가는 세계적 관광지로 만듭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공동 프로젝트와 공동 콘텐츠를 협력사업으로 만들어서 세계인을 남해안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는 광양에서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협약을 맺었습니다.
3개 시·도지사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하는 남해안을 대한민국 K-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남해안 전체가 1일 생활권 또는 1박 2일, 2박 3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국가차원의 중단 없는 광역관광권 개발을 위한 남해안권 관광개발청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
부산에서 여수까지 1시간대 주파가 가능한 교통망도 확충하고, 드론택시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경남도지사
- "섬들을 연결하는 터널과 도로를 통해서 남해안 관광시대를 새롭게 열어야 합니다."
3개 시·도지사는 이제는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해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C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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