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신입생 배정 발표 "원거리 통학 다소 감소"

광주시교육청이 1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과 NEIS 고입 시스템을 통해 2024학년도 일반고 합격자 1만 1,599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배정은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이뤄졌고, 고등학교 간 성적 차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광산구의 경우 26개 중학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곳에 그쳐 많은 학생들이 북구나 서구 소재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1,152명의 학생이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에 배정되지 못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북구와 서구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들도 남구와 동구 소재 고등학교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후지원'에서 최소 선택 학교 수를 소속 중학교에서 지원 가능한 고교의 기존 60%에서 70%로 늘리고 거주지의 통학거리 요소를 반영했습니다.

그 결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다소 개선됐다고 시교육청은 강조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또 2027년 개교 예정인 광산고등학교(가칭)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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