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광주FC가 대전을 홈으로 불러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광주FC는 오는 6일 오후 4시 반,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두 팀은 현재 승점 1점 차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광주가 4승 5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임 이래 대전을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제주전에서 지긋지긋했던 연패를 끊어낸 광주는 특유의 공격 축구로 대전의 골문을 노릴 전망입니다.
대전은 이순민, 구텍 등 주전들의 이탈에도 3경기 동안 1실점밖에 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광주는 최근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승부를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6연패에 빠진 기간 모든 경기에서 1골 차로 패했는데,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 골을 내주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공격수 허율을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등 수비진을 강화하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올림픽 대표팀에서 엄지성, 변준수가 돌아오며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팀 공격의 선봉 엄지성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드리블 돌파와 성숙한 연계 플레이로 제주전 PK를 얻어내고 직접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중앙 수비수 변준수도 안정적인 제공권 장악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수비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제주전 승리에도 "골대가 도와줘서 이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던 이정효 감독은 특유의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대전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광주FC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이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광주FC 응원봉, 스티커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어린이 인기 캐릭터 길거리 행진, 광주FC 캐릭터 '화니를 찾아라'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광주FC #이정효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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