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주거비 지원..새해 달라지는 시책은?

작성 : 2024-01-01 21:14:29 수정 : 2024-01-01 21:19:03

【 앵커멘트 】
2024년 새해에는 다양한 제도와 시책들이 시행됩니다. 특히 신생아 특례대출 등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지원이 이뤄집니다.

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등을 위한 복지가 강화되고, 전세 사기 예방 등 주거 안정 대책들도 추진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2.5% 오른 시간당 9천860원입니다.

시도와 산하기관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생활임금은 광주 만 2천760원, 전남은 만 천73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출생아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신혼부부와 보육 관련 지원도 강화됩니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출산을 하거나 출산 예정인 경우, 9억 원 이하의 주택 구입 시 최대 5억 원까지 저리 대출을 지원합니다.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유급 지원 기간이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어납니다.

난임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 제한도 폐지합니다.

▶ 인터뷰 : 윤미경 / 광주광역시 출생지원팀장
-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나 손자녀 돌봄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업의 틀을 재구조화하여 대기 수요 없이 모든 희망하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시행됩니다.

우선,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업그레이드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출시됩니다.

1년 이상 가입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되면 최장 40년까지 2%대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1년에 3차례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를 지원하고, 광주시는 한 차례에 한해 최대 20만 원까지 국가기술자격증뿐 아니라 어학시험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주거비를 월 20만 원 특별 지원합니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책도 시행됩니다.

▶ 인터뷰 : 오수미 / 전라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
- "상권 발굴 및 상인회를 조직화하는 사업, 상점가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리고 소규모 축제 등 마케팅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전월세 계약 시 공인중개사의 인적사항을 꼼꼼히 기재하도록 하고,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요건도 강화합니다.

광주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월세와 이사비,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전라남도도 이사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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