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광주 경제계의 통합 이전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국제노선의 확충이 잇따르면서 무안국제공항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주공항 국내선의 이전입니다. 이 문제를 논의할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3자 회동이 이달 안에 열릴 예정인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라남도와 라오항공이 무안과 라오스를 오가는 운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10월에 무안 ~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시작되고, 12월에는 루앙프랑방도 추가됩니다.
▶ 캄라 폼바반/ 라오항공 사장
- "지난해에 무안에서 운항했던 전세기 실적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MOU가 노선을 확대하는 좋은 준비가 되길 기대합니다. "
오는 10월을 기준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4개 나라,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돼 올해 이용객 50만 명 달성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남은 과제는 광주공항의 이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안에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는 "통 큰 결단"을, 전라남도는 "더 많은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3자 회담에서 우리 세 사람이 호남 발전을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그 결단이 시도민, 군민들과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가길 (바랍니다.)"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군공항이 옴에 따라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을 10배, 20배 상쇄하고도 남는 지원 대책과 발전효과, 지역경제 플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자 회동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회동일일시와 장소, 구체적인 안건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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