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이번 주 발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260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면서 특별법 연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 발의 서명에 261명의 국회의원들이 동참했습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87%로 역대 가장 많은 의원들이 공동 발의에 서명한 겁니다.
경제성 위주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켜 달빛고속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자는 취지에 여야를 떠나 공감대가 형성된 겁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 의원은 이런 지지를 토대로 이번 주에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17일 확대간부회의)
- "달빛내륙철도법은 헌정 사상 최대로 국회의원 259명이 동의해서 다음 주에 발의된다는 것이 어제 제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났더니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법안이 발의되면 다음 목표는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입니다.
4조 5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국비가 투입되는 반면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시키는 특별법이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의 동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달빛고속철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고, 대다수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만큼 올해 안에는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야 25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여야의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토위로 넘어온다면 여야 합의에 의해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 발목이 잡혀 지지부진했던 달빛고속철도 사업이 여야의 협치로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광주 #대구 #달빛고속철도 #윤재옥 #강기정 #조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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