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BTS 병역 특례 신중히 접근해야..면제 논쟁 자체가 BTS 명예 손상"

작성 : 2022-01-20 11:40:36
[크기변환]이재명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인사동의 한 복합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BTS의 병역 특례에 대해 "BTS가 국가에 기여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이런 방식으로 확대하면 한계를 짓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병역 의무 이행은 헌법이 정한 국민의 의무이고, 예외 인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BTS가 면제해달라고 하지도 않는데 정치권이 나서서 면제하자고 하니 팬클럽인 '아미'에서 왜 정치권이 나서느냐는 주장도 했다"며 "면제 논쟁 자체가 그분들에 대한 명예를 손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에도 BTS 병역 특례에 대해 "대한민국 젊은이 중에 군대 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공평성의 차원에서 연기를 해 주는 게 바람직하고, 면제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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