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文대통령, 군산조선소 재가동 협약식 참석.."조선 생태계 복원 지원"

작성 : 2022-02-24 16:07:13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업체와 주민 등을 격려했습니다.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7년 7월 조선 경기 침체 등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의 시설을 보수하고, 내년 1월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의 블록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조선소 재가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산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또 재가동을 위한 생산인력 교육과 후원을 지원하고, 재가동 이후 3년 동안 물류비 60%를 지원하는 등 생산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과거 5천여 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선박을 건조하던 군산조선소의 뜨거운 열기가 다시금 타올라 군산의 차가운 겨울을 녹이고 따뜻한 봄을 가져올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기에 관계없이 정부도 군산·전북 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산인력 확보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군산 방문은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 이후 첫 외부 일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대응 현장을 방문한 이후 선거 중립을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23일 사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군산은 '제일 아픈 손가락'이었다"고 표현할 만큼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 위기가 많았던 군산에 오랜 기간 애정을 쏟아왔다"며 이번 방문이 정치적으로 해석 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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