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남은 10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완료하기로 예고했습니다.
후속 장관 인선에는 1차 인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한 장관 후보자 8명은 윤 당선인과 과거 인연이 있는 인사 또는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등이었습니다.
안철수계 인사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안철수계가 하마평에 올랐던 장관 후보자도 다른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때문에 11일 돌연 안 위원장의 최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인수위원을 사퇴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약속한 '공동정부론'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안 위원장과 제가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며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안 위원장의 측근인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1차 발표 후보자들이 다양성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는 평가'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을 위주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며 "2차 인선 때는 그런 면들이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선인이 평소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 '공동정부' 약속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지키려고 하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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