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국무회의를 엽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33조 원+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추경안은 코로나19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370만 명에게 1인당 최소 6백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한 뒤 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을 예상됩니다.
국무위원 11명이 참석해야 하는 국무회의 개의 조건을 맞추기 위한 조치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 장관 7명을 임명했지만,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이들 7명과 윤 대통령 외에도 3명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앞서 이들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아직 직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장관 3명 가운데 1명만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를 개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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