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했습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경북 봉화 출신의 김 청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지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윤 대통령은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했지만, 이후 20일이 지난 이달 7일까지 청문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는데도 기한인 10일까지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이날 김 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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