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늘(20일) 다양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커피, 쿠키를 만들고 화분을 심는 등 실습교육에 참여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학생들과 실습을 함께한 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격려했습니다.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학생 각각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표현하는 따뜻한 선율에 우리가 함께 울고, 웃고, 또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행복한 연주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장애 예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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