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전남 지역에서만 70명이 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무단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7월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19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무단 이탈했습니다.
이중 전남 지역에서만 무려 74명이 이탈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전북 65명 △경남 21명 △강원 10명 등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없었던 지난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현장에서 무단 이탈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1,614명에 달합니다.
원활한 농촌 인력 수급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코로나19 이후 그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만 1만 9,718명, 올해는 상반기까지 2만 6,788명이 전국적으로 배정됐습니다.
그렇지만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력 관리는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맡고 있어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춘식 의원은 "계절근로자가 이탈할 경우 추적이 어렵다"며 "인력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을 시급히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외국인계절근로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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