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4월 친환경농산물에 순천 유기농 방울토마토를,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서희주 보림제다(주) 농업법인회사 대표를, 남도 전통주에 '납월홍매’를 선정했습니다.
순천에서 유기농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김태현(60) 유기농 명인은 토양을 갈아엎지 않는 무경운 농법을 기본으로 윤작(돌려짓기) 재배해 생산비를 30%이상 줄였습니다.
재배 작물의 부산물을 모두 퇴비로 쓰고 모종을 옮겨심기 전 토양이 완전히 젖도록 물을 뿌리는 게 김 명인만의 비결입니다.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유기농자재는 작물이 병해충 저항성을 잃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사용해, 지난해 1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서희주 대표는 1996년부터 보성에 다원을 조성하고, 2018년 보림제다(주)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직접 유기농 녹차를 재배하면서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약 40톤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녹차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티백, 음료류, 화장품류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 차 만들기 체험, 녹차 제다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지난해 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4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 ‘납월홍매’는 전통 누룩과 순천 낙안지역 햅쌀, 지하 암반수로를 활용, 전통 방식으로 빚은 밑술에 덧술을 두 번 더해 세 번 중복으로 발효한 고급 탁주인 삼양주입니다.
매화의 그윽한 꽃 향을 자랑하는 납월홍매는 두 달간 저온에서 발효하고 술을 거른 뒤 여섯 달 동안 초저온에서 숙성을 거치는 등 느림의 미학으로 빚어져 애주가들로부터 오미가 균형 잡혀 있다는 호평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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