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화훼 제 2의 파고를 넘어라!!

작성 : 2023-05-22 21:17:30 수정 : 2023-05-22 21:23:36
남도 화훼 제 2의 파고를 넘어라!! / KBC뉴스
【 앵커멘트 】
강진군은 전라남도 꽃 재배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의 파고를 온라인 마케팅과 수출로 겨우겨우 넘어서 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위기 끝난 지금이 코로나19 시절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화훼농가의 속 사정을 고익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강진군 군동면에 있는 꽃 선별장에서 꽃을 다듬고, 묶고, 포장하는 작업은 꽃을 직접 재배하는 어르신들입니다.

난방비와 전기요금, 자재비 등 오르기만 하는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직접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양석 / 강진 뷰티팜 대표
- "기름값, 전기료, 인건비, 비료, 농약대 모든 것이 인상됐는데 꽃은 소비가 안되니까 꽃값은 계속 떨어진다"

전라남도 꽃 재배면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진군의 화훼 농가는 118농가.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 19 위기기간에는 법인을 만들어 5만 명이 넘는 온라인 회원을 확보하고, 일본으로 수출 길도 열어 활로를 찾았습니다.

히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금이 더 어렵습니다.

결혼 풍속이 스몰웨딩으로 바뀌었고, 장례식도 조화보다는 부의금으로 하는 문화로 변화해 꽃 수요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양석 / 강진 뷰티팜 대표
- "코로나 이후에 스몰웨딩, 장례식장도 부의금으로 하다 보니까 꽃 소비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런 이중고를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강진군은 택배비와 포장재, 기타 꽃재배에 필요한 예산 지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윤치성 / 강진군 홍보지원팀장
- "택배비 포장재, 기타 꽃 재배에 들어가는 예산을 지원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온라인 직거래 와 수출 판로 개척으로 코로나 파고를 넘어선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있을지 주목되고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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