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가 지난 4월 '상생과 번영의 남해안 시대' 실현을 목표로 체결한 전남-경남 상생발전협약의 공동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남해안 개발과 우주항공, 관광·문화 등 5개 분야 총 12개 협력과제 공동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분야·과제명 및 주요 내용
1.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협력
[우주항공]
2.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관광·문화·체육 (7건)]
3. 경남-전남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4.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5.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루트 공동 개발(남해안 콜롬버스)
6.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
7. 2023 남해안권 엑스포 상호협력 추진
8.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공동협력
9.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공동협력
[기후환경]
10. COP33 남해안남중권 공동 유치
[농림(2건)]
11. 소나무재선충병 협업방제 강화
12. 신품종 공동 실증시험 및 보급 지역 연계 확장
이후 두 도는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사항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상생발전협력회의’를 발족해 만남을 정례화하고, 연대와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하는 등 협력과제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협력과제 중 눈에 띄는 성과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공동 추진'입니다.
남해안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김영록 지사가 지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발의돼 현재 활발히 논의 중입니다.
나머지 협력과제도 상생의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협업방제 강화'는 전남과 경남 연접지역인 하동과 광양·구례 간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해 재선충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두 차례 공동방제를 추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공동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추가 공동방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전남과 경남 유망 청년작가가 참여하는 '도립미술관 청년작가 교류 전시'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7월 중 세부 협약 후 하반기에 두 지역 청년작가가 양측 도립미술관에서 작품 발표를 하고 2024년 상반기에는 도민에게 공개하는 정식 교류전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10월까지 개최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9월 15일부터 열리는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교차 할인과 공동마케팅은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공동협력은 올해 10월 전남대회 사전 공동 홍보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됩니다.
이밖에도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이순신 축제 연계 개최,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 등 협력과제도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구체적 실행계획이 곧 도출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발족되는 상생발전협력회의는 기존 12개 협력과제의 공동 추진뿐만 아니라 추가 신규과제도 발굴·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두 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협력과제 담당 실·국장이 위원으로 구성되며, 구체적 운영 방식은 이달 중 기획조정실장급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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