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남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시민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왕이 된 것처럼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있다"며 "국민항쟁을 선언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익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수산업 거점도시인 목포로 총출동했습니다.
어패류와 해조류 그리도 천일염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인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피해도 가장 크다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수산업 종사자와 시민 등 5백여명이 함께한 집회는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릴레이 발언으로진행됐습니다.
▶ 싱크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어민들의 편에서, 국민의 편에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야 합니다"
▶ 싱크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한민국 대통령은 왜 거기(일본 정부)에 장단을 맞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대 안 된다는 말을 못 합니까?"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이 왕이 된 것처럼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있다"며 "국민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외쳤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이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한다면 이제 국민들이 이 정권을 향해서 국민항쟁을 선언해야 합니다"
전남도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장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손을 놓고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성토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1+1 발언과 오염수 방류 피해 대책 예산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정부가)원전 오염수 피해지원액으로 7천300억원를 편성했는데 이 예산으로 이지역의 어업,음식업,관광업등 직간접 피해가 감당이 되겠습니까?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장외규탄집회는 내년 총선 국면과 맞물려 전국에서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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