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양산단(주) 특수목적법인(SPC) 청산 완료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책임졌던 목포대양산단(주)이 청산절차를 완료했습니다.

목포시는 목포대양산단 조성과 분양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목포대양산단 주식회사가 6일 사업결산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청산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대양산단(주)는 당초 2,970억 원에 달하는 목포대양산단 조성 사업비를 자치단체 예산이 아닌 금융사(한국투자증권)와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2월 설립됐습니다.

2013년 2월 산단 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16년 4월에 공사 준공에 이어 2017년 4월에 최종 사업준공을 마쳤습니다.

목포시는 금융사와 협상을 통한 금리인하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공사비 절감 등으로 2,720억 원으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고,이를 분양가(평당 3만 원 인하)에 반영해 산단 분양을 촉진시켰습니다.

또한 분양수요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목포시가 대양산단 분양 전담부서를 만들고 1부서 1기업 유치활동을 벌이는 등 전직원이 분양에 앞장섰습니다.

그 결과 2022년 4월 분양을 완료하고 조성사업 대출금을 만기상환 하는 등 법인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면서 지난 2022년 10월 법인 해산등기를 마쳤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최종 사업결산 및 제반사항 등을 마무리했고, 6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결산안을 승인받고 법인청산을 최종 완료했습니다.

목포대양산단은 그동안 146개 기업을 유치했고, 약 8천억 원의 투자계약과 1,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특히, 대양산단은 수도권 및 충청권의 외지 업체 유치했고 김 가공업체 집중 유치 및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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